패션

멋스런 점퍼에 스카프 돌돌~ '쌀쌀한 봄' 걱정 끝

민주파파 2011. 3. 23. 09:58

입춘을 훌쩍 넘긴 3월이지만 본격적인 '꽃샘추위'가 시작되면서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다. 두꺼운 겨울 코트를 입기에는 부담스럽고, 얇은 봄 옷을 꺼내 입기에는 추운 날씨다.

이런 때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겉옷이 실용적이다. 계절감을 드러내려면 발랄한 색상의 겉옷이나 스카프 등 소품을 이용해 화사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트렌치코트'는 봄이나 가을철에 가장 두각을 나타낸다. 특히 올봄에는 한층 화사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모한 트렌치코트가 눈길을 끈다.

꾸준히 인기를 끄는 베이지, 블랙, 네이비 등 기본 색상을 비롯해 핑크, 오렌지 등 화사한 색상과 데님 소재나 러플, 셔링 등 낯선 디자인이 등장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안에 청바지와 티셔츠만 입고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는 것도 트렌치코트의 장점이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는 가디건이나 조끼, 스카프 등을 활용해 보온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일모스트릿닷컴 관계자는 "트렌치 코트를 선택할 때에는 베이직한 스타일이 있다면 트렌디한 디자인을, 처음 구입한다면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야상 점퍼'도 가볍고 구김이 적어 이맘때 입기 좋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한 야상 점퍼는 날씨에 따라 보온성을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행텐코리아의 '야상 점퍼'는 탈부착이 가능한 면 소재의 후드 재킷이 안감으로 있어 겹쳐 입은 듯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송성은 행텐코리아 디자인 실장은 "야상 점퍼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야상 점퍼처럼 입고 벗기 쉬운 아우터가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도톰한 소재의 망토나 가죽 재킷도 멋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소매가 없는 망토 형태의 케이프 스타일은 보온성이 높은 한편, 귀엽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가죽 재킷의 경우 계절감을 살려 무거운 블랙 색상보다는 브라운이나 베이지 등 가벼운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